유럽증시, EU 주요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상승
유럽증시, EU 주요국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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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의 금리인상 종료 관측과 기업실적 호조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8% 오른 443.4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8% 상승한 1만5143.6으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5% 오른 7060.69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2% 전진한 7446.53에 장을 끝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은 9월에 이어 11월에도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과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잇달아 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주요국에서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관측이 강화됐다.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기술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ING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에서는 이제 내년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 여름경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유럽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 모히트 쿠말은 “장기 국채금리의 상숭이 금융상황을 긴축시키고 있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낼 것이라는 우리들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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