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턴어라운드 기대감…더해지는 신사업 모멘텀
한화솔루션, 턴어라운드 기대감…더해지는 신사업 모멘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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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점차 더해지는 신규 사업 모멘텀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1천원을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태양광 사업부문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한다”면서 “다만, 높아진 차입금을 반영해 목표주가 41,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TopCon(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공정 도입 등 효율성 개선을 통해 셀/모듈 생산능력을 각각 기존 10GW, 12.4GW에서 12GW, 17.8GW로 확대했다. 웨이퍼 대면적화에 따른 공정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 4분기 모듈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해진 점이 긍정적이라는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9조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각각 지난 동기 대비 13.8%, 49.3% 감소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단순 모듈 사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대규모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매출액이 매분기 발생함에도, 한화솔루션이 보유한 발전자산 파이프라인 규모는 2022년 말 15GW에서 현재 약 18GW로 증가했다. 

그는 “이외에도 분산형 전원, 전력 판매, VPP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모듈 스프레드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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