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단기 실적 불확실성 확대 국면
GS건설, 단기 실적 불확실성 확대 국면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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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GS건설에 대해 전면 재시공 결정 이후 단기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회사 정상화 속도가 지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핵심 부문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고, 플랜트와 토목 부문은 대형 공사 수주 부재로 수주잔고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동력인 신사업으로 주택 외형과 수익성 공백을 메우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부실 시공에 따른 전면 재시공 결정이 직간접적으로 회사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3조 1,075억원, 영업이익은 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51.9% 감소한 수치다. 정상화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라 더 아쉬운 부진이라는 평가다. 컨센서스와 비교해 매출액은 5.4%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45.6%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하회한 것은 건축/주택 부문 부진에 기인한다”면서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공사 중인 건축/주택 현장 전수를 안전 점검하면서 조업도가 하락한 것과 자이C&A 매출액이 감소한 것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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