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높아진 이익 창출 능력과 밸류에이션 매력...목표주가↓
S-Oil, 높아진 이익 창출 능력과 밸류에이션 매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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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S-Oil에 대해 제한적인 정제 설비 증설로 인해 석유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천원으로 하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자금 조달 등 차입금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른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 하향했다”면서 “다만, 높아진 이익 창출 능력과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최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3~2030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량은 약 700만b/d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나 정제설비의 신규 증설 규모는 약 420만~450만b/d에 불과하다는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중장기적으로 석유 공급 증가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3분기 매출액은 9.0조원, 영업이익은 8,5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 동기 대비 15.1%, 2258.4%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 이후 나타난 가파른 수요 회복, 전쟁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 최근 유가 및 정제마진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면서도 “그럼에도 과거 평균 대비 높아진 S-Oil의 이익 창출 능력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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