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자금 조달 부담 리스크 여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자금 조달 부담 리스크 여전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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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대해 복합 개발, 오피스 투자로 임대료 부분은 개선 중이나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주유소 매물과 자금 조달 부담 관련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 및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임대매출 다각화 노력에도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주유소 매물과 향후 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을 감안해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현 주가 기준 12MF 배당수익률은 7%”라고 설명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보유하고 있던 주유소 중 입지가 우수한 곳은 복합 개발을, 수익성이 부족한 곳은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전기차 충전소, F&B DT 매장, 라스트 마일 물류센터로 복합 개발한 주유소 임대 매출은 올해 하반기에 인식되기 시작했다. 최근 오피스 우선주 투자를 통해 연 수익률 6.5%의 배당수익도 확보했다.

그러나 지방 비중이 높은 주유소 자산은 여전히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작년 매각 입찰을 실시한 주유소 12개 중 6개는 아직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상태다. 계획 중인 개발 사업 추진 위해 추가 부채 조달이 필요한 상황으로 자금 조달 부담이 남아 있다는 게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25년 2분기에는 6,950억원의 차입금 만기가 도래한다. 재조달 리스크는 타 종목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 5월에는 목련, 독립문 주유소 매각 차익이 반영되어 주당 218원의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이후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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