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 255억 원, 영업익 7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1조 9457억 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익도 LNG운반선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589억 원보다 29%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도 확연해졌다.
이로써 삼성중공업 올 1∼3분기 누계 영업익은 1543억 원을 기록 중이며 연간 목표치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익 가이던스 20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등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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