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10.2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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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에 기소 의견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이번 송치 대상에선 빠졌지만, 여전히 수사선상에 올라 있어 구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26일) 배 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 등 5인을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금감원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지난 3월부터 관련 사건을 수사해 왔다.

배 대표와 강씨, 이씨는 지난 2월 에스엠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총 2400억여원을 투입해 에스엠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는 등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관련된 대량 보유 보고의무(5%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들의 범행은 내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은 비공식적인 의사 결정 절차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에서 위반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특사경은 파악했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64.09포인트(2.71%) 급락한 2299.08을 기록하며 10개월 만에 23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50% 하락한 743.85에 마감함.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시 연 5%에 다가선 가운데 중동 전쟁 확산 우려, 국내 반도체·2차전지 실적에 대한 실망 등 대내외 악재가 쏟아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됐고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전망을 내놓은 상태임.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9조662억원(전년 동기 대비 -17.5%), 영업손실 1조7920억원(적자전환), 순손실 2조1847억원(적자전환)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섬.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D램은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반등이 본격화한 것이라는 분석임.

▶증권사 임원들이 셀프 성과금이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오름.

금감원이 제출한 2020~2022년 3년간 인센티브 임직원별 총액을 분석한 결과, 다올투자증권 64.97%, 코리아에셋증권 62.45%, 카카오페이증권 52.83% 순으로 뒤를 이음.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을 조사해 온 금융감독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를 송치 대상에서 빼고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김.

카카오는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위로 끌어올림.

▶국내 인공지능(AI) 관련株가 지난 1개월((9월 26일~10월 25일) 뷰노(32.34%) 제이엘케이(-31.05)  크라우드웍스(-34%), 씨이랩(-14.05%) 셀바스AI(-20.63%) 등이 고금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미래 성장성보다  당장의 현금 흐름, 안정성 등이 중요한 투자 지표로 떠오르면서 연일 급락함.

일각에선 2021년 코로나19 언택트(비대면) 열풍을 타고 단기 급등했다가 폭락한 메타버스 관련주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5월 출범한 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2분기 1,591억 원의 적자를 본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7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3분기 매출액 역시 1조 9천169억 원으로 작년 대비 95.3% 증가함.

▶신한금융지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 결정을 내리면서 주가도 1.0% 오른 3만 5350원에 장을 마감.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수와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함.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 측과 39억달러(약 5조3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맺어 국내 조선업 사상 최대 단일 계약을 기록.

양국 정부와 기업들은 LNG선 수주를 비롯해 스마트팜, 태양광, 자율주행차, 문화콘텐츠, 의료 등 분야에서 모두 12건, 46억달러 규모 양해각서(MOU)와 계약을 맺음.

▶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매출 4조7853억원, 영업손실 662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적자 규모가 축소 되었고, 4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을 나옴.

 정보기술(IT)·모바일용 패널 등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나가는 데 집중할 계획으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에선 늘어난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을 확대할 방침임.

▶GM·테슬라가 생산목표 낮추면서 배터리株 LG에너지솔루션(-8.7%), 삼성SDI(-7.19%), LG화학(-76.91%), 포스코홀딩스(-6.01%), 포스코퓨처엠(-10.16%), 에코프로비엠(-8.78%), 에코프로(-8.24%) 등의 주가가 급락.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생산 목표를 낮추고,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배터리시장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임.

▶메타플랫폼스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강한 중독성을 유발해 10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미국 50개 주 중 41개 주정부로부터 무더기 소송을 당함.

메타가 미성년자들이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과 알림 설정,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피드를 볼 수 있는 ‘무한 스크롤’ 등의 기능을 동원해 설계해 10대의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현재 국회를 계류 중인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실업급여의 하한액 기준을 없애는 대신 개별연장급여를 확대하는 내용의 실업급여 하한액 폐지에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함.

양대 노총은 실업급여 하한액을 받는 노동자 비율 작년 73%로 여전히 높다며 개정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함.

▶엔비디아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로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대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 시행 일자를 내달 17일에서 지난 23일로 앞 당겨진 사실이 밝혀짐.

앞으로 엔비디아가 저사양 AI 칩 A800과 H800 등이 중국에 수출되려면 미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함.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지난해 실적 부진을 털고 2분기 성장 궤도에 진입 뒤 속도를 내며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

미국 증시에서 애플, MS,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 7개사의 시가총액은 올 한 해 4조달러 증가하면서 ‘매그니피센트 7’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3분기 명품업체 구찌(-13%), 루비비통모어헤네시(+1%), 에르메스(+15%) 등 3사의 실적 희비가 크게 엇갈림.

 일반 소비자의 명품 소비는 크게 줄어든 반면 고액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하이엔드급 브랜드는 탄탄한 고객층을 기반으로 경기 둔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

▶中國이 국민총생산(GDP) 대비 3%로 설정했던 국가 재정 적자 규모를 3.8%로 상향 조정하고 4분기부터 1조 위안(약 184조 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

이번에 만들어진 자금은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 및 재건, 홍수 통제, 관개 시설 건설 등 분야에 사용될 예정으로, 국채 발행에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도 커지면서 상하이종합지수(0.4%), 홍콩 항셍지수(0.65%) 등 중국 증시가 모두 상승함.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이스라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예상보다 크게 확산되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S&P는 올해 4분기 이스라엘 경제가 전 분기 대비 -5% 역성장할 것으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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