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저평가된 주가...실적은 견조하다
현대차, 저평가된 주가...실적은 견조하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2023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3.7배 수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6%, 12% 이상으로 높다는 점과 견조한 실적을 통해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1.0조원, 영업이익 3.8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146.3% 증가한 수치다. 우호적인 환율과 물량 증가 효과, 그리고 제품 믹스와 원자재 비용 하락으로 인해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에 충당금 우려가 있었으나, 과거 적립되었던 충당금이 환입되며, 시장 우려보다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3분기 브레이크 관련 충당금은 3,000~4,000억원 사이로 추정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2024년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생산 측면에서도 라인별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병행 생산이 많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달러 강세와 성수기 물량 증가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