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강해지는 펀더멘탈
삼성물산, 강해지는 펀더멘탈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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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부진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삼성물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 시장이 단기 테마 위주의 수급 장세에서 펀더멘탈 중심으로 이동하면 삼성물산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경기에 민감한 사업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익률 위주로 구조를 개혁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3분기 삼성물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조원, 8,3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호실적을 지속했다. 상사, 상품 가격 급락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3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 증가했다. 마진율 위주의 트레이딩 효과가 있었다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미국 태양광 단지 개발 이익은 올해 약 8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에도 성장하며 상사부문 이익률을 유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패션 부문은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 확대, 온라인 비중 증가, 중국 법인과 에잇세컨즈 수익성 개선이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식음부문(웰스토리)은 외부 급식처 확대, 식자재 사업 확장으로 영업이익율 5%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는 단기 4공장 가동 효과, 중장기 8공장까지 증설이 확정됐으므로 사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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