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국채 금리 안정세에 상승 마감…다우 0.62%↑
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국채 금리 안정세에 상승 마감…다우 0.62%↑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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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대체로 긍정적인 기업 실적 발표와 국채 금리 안정세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04.97포인트(0.62%) 오른 3만3141.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4포인트(0.73%) 상승한 4247.6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55포인트(0.93%) 뛴 1만3139.88에 폐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0을 기록해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49.8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예상치인 49를 웃돌았다. 10월 서비스 PMI는 50.9를 기록해 석 달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수치는 전월의 50.1과 시장 예상치 49.9를 웃돌았다.

종목 별로는 애플 0.25%, 마이크로소프트 0.37%, 아마존 1.58%, 엔비디아 1.6%, 알파벳 1.69%, 넷플릭스 1.69%, 테슬라는 2.09%, 리비안도 2.11%, 니콜라는 8.95%, 제너럴일렉트릭(GE) 6.5%, 코카콜라 2.88%, 스포티파이 1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타 0.47%, 루시드 2.3%, 제너럴모터스(GM) 2.2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기업 실적과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150개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이 본격 발표됐다.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된 파업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연간 가이던스는 철회했다.  코카콜라와 스포티파이는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항공우주·방산업체 RTX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 발표했다. 버라이즌, 3M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실적을 기록했다.

장 마감 후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실적을 발표했다. 알파벳은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클라우드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매출도 예상치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늦게 202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5천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6%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연일 오르고 있다. 다만 미국 증시 마감 시점에는 오름폭을 낮춰 3만3천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에 대한 경계는 계속되고 있다. 10년물 금리가 이날 4.82%로 전날보다 3bp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술주의 실적으로 돌아섰다. 3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7bp가량 하락한 4.93%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5bp가량 오른 5.11%에서 거래됐다.

10월 제조업과 서비스 지표는 모두 확장세를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1.75달러(2.1%) 내린 83.74달러에 마감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0.1% 오른 1975.39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1% 내린 1986.1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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