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장기 이익 성장 기대
CJ대한통운, 중장기 이익 성장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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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고,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라면서 “소형 화물 비중 확대, CL 부문 물류 공동화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의 가시성이 높다”면서 “또, 이커머스 부문의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CJ 대한통운의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1,170 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 8.6% 증가한 수치다.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택배 부문에서는 홈쇼핑 보다는 이커머스 중심의 마케팅으로 택배 물동량 중 소형 화물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택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3년 6.4%으로 전년대비 1.5%p 개선된데 이어 2024년에도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커머스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커머스 손익도 1분기 이후 흑자로 전환한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에서는 해상/항공 화물 운임의 하락 폭 축소로 포워딩 부문에서의 이익 감소세가 둔화되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인도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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