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자회사 '안전사고' 50대 여성 손가락 절단 사고
롯데웰푸드 자회사 '안전사고' 50대 여성 손가락 절단 사고
  • 조진석 인턴기자
  • 승인 2023.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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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조진석 기자] 롯데그룹(신동빈 회장) 계열사인 롯데웰푸드(신동빈 회장·이영구 사장)의 자회사 롯데후레쉬델리카 평택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 A 씨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18일 롯데웰푸드 자회사 경기도 평택식품 공장에서 분쇄기를 이용해 양파를 써는 작업을 하던 50대 여성 A씨가 썰린 양파를 꺼내던 중 사고와 관련 조사에 나섰다.

사고직후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잘린 4개 손가락을 봉합하지는 못했다. 

A 씨 가족들은 "분쇄기 뚜껑이 열리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기계 작동을 멈추게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오작동했다"면서 회사측의 안전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롯데웰푸드 측은 "A 씨가 완쾌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사고 당시 공장에서 해당 라인을 중단하고 작업자들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수거에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분쇄기 센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또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공장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지주가 지분 47.4&%를 가진 최대주주이다. 롯데알미늄, 롯데장학재단, 롯데홀딩스, 신동빈, 신동주, 신유미 등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지분이 70.14%에 이른다. 롯데웰푸드는 롯데후레쉬델리카제1호~4호를 통해 롯데후레쉬텔리카를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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