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종가는 23.93포인트(0.98%) 상승한 2460.17에, 코스닥지수는 전 저래일보다 9.84포인트(1.21%) 오른 820.38에 마감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강세는 3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흑자 전환과 반도체 재고 감소,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함.
▶카카오의 올 3분기 실적 1368억원(-17.2%)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6만 2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하향함.
국내 경기 둔화로 광고·게임 부문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구조조정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
▶하이드로리튬(29.99%),리튬포어스(29.93%), 미래산업(27.61%), 이브이첨단소재(26.80%), 다이나믹디자인(16.63%) 등 리튬 관련주가 17일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면서 일제히 급등.
중국 정부가 동절기에 대비해 리튬 감산에 나서자 리튬 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코스닥시장의 대표 바이오기업 가운데 하나인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이 본격화함.
HLB는 지난 9월 공시를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고, 임시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 증권선물거래소에 코스피시장 상장 승인을 신청할 방침임.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대한항공에 UAM 기체를 첫 공급.
슈퍼널은 ADEX 2023을 통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UAM 기체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함.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국내 최대 폐자원 기반 원료 회사인 대경오앤티를 인수해 미래 사업인 ‘바이오 항공유’의 원료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
1995년 설립된 대경오앤티는 도축 부산물에서 나오는 동물성 지방과 음식점·식품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바이오 디젤, 바이오 항공유 등의 원료로 공급하는 국내 최대 업체임.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대유에이텍이 CB 투자자들에게 45억원 규모의 채권 원금을 상환하며 법정관리 위기를 겨우 넘김.
대유에이텍은 물론 대유에이피까지 수백억원의 전환사채(CB) 풋옵션 물량이 쏟아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음.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함.
해외 진출을 통해 애플·구글이 장악한 앱마켓 시장의 대안이 되는 것이 원스토어의 목표임.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이 대한항공이 ‘화물사업부 매각’ 검토 소식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에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결합 심사 통과를 위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슬롯을 이관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합병 반기 행동에 나선 것.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 시리즈의 중국 판매 실적이 작년 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정부의 견제와 화웨이의 ‘메이트 60시리즈’ 인기몰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역외 채권 이자 1540만 달러(208억원)을 갚지 못하면 디폴트(채무불이행)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옴.
블룸버그는 “이번 채권 이자 지급은 지난주 비구이위안이 모든 역외 채무를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후 첫 번째 주요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에 대한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보도.
▶이-팔 전쟁 확전을 앞두고 안전 자산 스위스프랑가 강세를 보이며 스위스프랑·유로 환율이 1.05242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에 고점을 회복.
스위스프랑의 강세 현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한 영향이 크다는 평가로, 스위스가 중립 외교 노선을 고수해온 것도 투자자를 안심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