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로열티 수취에 따른 흑자 전환 기대
위메이드, 로열티 수취에 따른 흑자 전환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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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위메이드에 대해서 ‘미르2,3’의 중국 로열티 계약 체결로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만2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위메이드는 최근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2, 3에 대한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매년 3분기에 로열티 매출을 수취하게 될 예정이며, 관련하여 실적 추정치 상향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낮아진 게임주 센티먼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3의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는 내년 공개될 ‘레전드오브이미르(MMORPG)’와 야구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스포츠)’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P2E 버전이 연말에 출시될 것이고, 내년에는 ‘러브레시피(SNG)’, ‘미르의 전설2:기연(MMORPG)’, ‘발키리어스(수집형RPG)’, ‘어비스리움오리진(캐주얼)’, ‘던전앤스톤즈(퍼즐RPG)’을 준비 중이다.

최근 SK플래닛에 투자를 결정하며 12.4%의 지분을 확보하였고, OK캐시백 및 모바일지갑 ‘Syrup’과의 시너지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94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1.1%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97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7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미르의전설2, 3의 로열티 수취에 따른 라이센스 매출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나이트크로우는 안정적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출 하향화가 나타나고 있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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