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높은 주가 매력도에 주목
LX세미콘, 높은 주가 매력도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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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LX세미콘에 대해 2024년 OLED 확대를 고려하면, 주가 매력도가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OLED 확대에 따른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수혜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현재 경쟁사들보다 저평가된 상태로, 2024년 OLED DDI 어플리케이션 확대를 고려하면 주가 매력도가 높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421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지난 동기 대비 3% 감소, 311%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하반기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로 본다. 하지만 올 하반기는 TV 및 IT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전방 수요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고객사의 아이폰15 패널 양산 승인이 지연되 며 중소형 DDI 제품에 대한 실적 성장폭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9월에서야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에 대한 양산 승인을 획득했다. 중소형 DDI 실적 성장은 일부 4분기로 이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덧붙여 올해 실적은 매크로 환경을 고려하면, 선방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1,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52% 감소한 수치다. 

2020~2022년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주요 판매 제 품인 DDI 가격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2023년 반도체 수요 부진과 함께 DDI 가격이 하락세에 진입했다는 분석으로, DDI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외환경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1조원, 영업이익 2,34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57.2% 증가한 수치다. 

남 연구원은 “IT 수요는 2023년을 저점으로 2024년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또한 7년 만에 스마트폰을 제외한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OLED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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