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현대건설은 12일 서울시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사옥에서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진화하는 건설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간 우수 제품·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확대함으로써 건설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고, 오는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등 건축·건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전시 참가 모집에 지원한 6개 분야 총 2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의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협력사들 간 우수 제품·기술에 기반한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져 건설현장의 안전·품질시공과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협력사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통한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2008년부터 우수 기술을 가진 협력사를 발굴 및 지원하는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고, 업계 최대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