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이, 회복 가능성이 보인다
티에스이, 회복 가능성이 보인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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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티에스이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지속되지만, 하반기에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적자 35억원 기록 이후, 3분기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면서 “3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성장 기대는 어렵지만, 별도 기준 프로브카드, 소켓 부문 일부 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액은 639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58% 감소한 수치다.

고수익성 제품 판매 확대로 2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았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4%p 하락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반등을 기대한 이유는 업황 개선과 AI 관심 확대 속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때문이라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반도체 수요 부진 및 소켓 부문 고객사 다변화 기대가 지연되며 실적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제품 특성상 낸드향 매출 비중이 60~70% 이상 차지하며 실적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고, 주요 고객사향 비메모리향 소켓 매출 감소도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소켓 매출액은 작년 4분기에 129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61억원으로 하향한 바 있다. 다만 반등 기회는 분명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 이후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2024년의 경우 소켓 제품 고객사 다변화 및 수익성 회복, 업황 개선시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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