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실적 모멘텀 개선 중…목표주가↑
CJ, 실적 모멘텀 개선 중…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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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CJ에 대해 CJ올리브영의 성공적인 상장 시 순자산가치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5천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CJ는 실적 기여도가 가장 큰 CJ제일제당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과 재무 건전성 강화, CJ CGV 유상증자 마무리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면서 “단, CJ CGV 유상증자 이후 기존사업 혁신,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등 가시적 성과 필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인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 CJ올리브영의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따른 배당 지급 확대 가능성으로 지주회사 현금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현재 지분 51%를 감안하면, 상장 시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유입 가능성은 낮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462억원, 6,250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2% 감소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부문 부진 지속에도 국내 가공식품 수요 회복과 해외 가공식품 강세로 감익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또, CJ올리브영은 점진적인 신규 출점과 온라인 비중 확대 통한 온/오프라인 동반성장과 영업효율화로 상반기 수준의 고성장과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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