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호치민서 베트남 아동 인권보호 ‘따뜻한 포옹’ 이벤트 열어
한화생명, 호치민서 베트남 아동 인권보호 ‘따뜻한 포옹’ 이벤트 열어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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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따뜻한 포옹(Loving Hugs)’ 이미지 ⓒ Cái ôm ấm áp - The Hug Project 페이스북 캡처
한화생명 ‘따뜻한 포옹(Loving Hugs)’ 이미지 ⓒ Cái ôm ấm áp - The Hug Project 페이스북 캡처

한화생명은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포옹(Loving Hugs)’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고, 베트남 아동권리보호협회(VACR),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획했다.

이날 행사는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황준환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트남 측에서는 보반득 호치민 3군 인민위원회 대표, 아동권리보호협회 응웬티탄화 회장, 호치민 현지 학부모 및 아동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르로이 중등학교, 반한 쇼핑몰 등에서 아동보호 상황극, 전문가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토크쇼, 가족과 함께하는 골든벨 게임, 가족 참여 그림 그리기,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홍정표 부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15년 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이 베트남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베트남 내 아동 학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The HUG - 따뜻한 포옹’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베트남 보훈사회노동부 MOLISA, 지난 2021년 기준으로 조사한 아동학대 헬프라인 111 긴급신고 전화 이용 건수는 58만6571건으로 집계됐다.

또 베트남 전체 아동 중 73%는 신체적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생명은 이 캠페인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제작, 성장 과정에서 학대를 경험한 아동이 성인이 된 후, 가정 내 폭력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해 아동학대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도 ‘The HUG 캠페인 시즌 2’를 통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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