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시장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입성 첫날 ‘급등’
하반기 IPO시장 최대어 두산로보틱스, 코스피 입성 첫날 ‘급등’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증시 거래대금 삼성전자 누르고 1위에 올라
시총 3조 원 안착,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사진 왼쪽 세 번째),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사진 왼쪽 세 번째),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상장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두산로보틱스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첫날 급등하며 ‘로봇 대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장 마감했다.

상장 첫날 주가 변동 폭이 400%까지 오르는 ‘따따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가총액 3조 3317억 원으로 코스피 90위에 안착했다.

5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97.69% 오른 5만1400원에 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개장 후 상승하던 주가는 160%까지 올랐다가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이 낮아졌지만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

주식 거래는 이날 하루 2315만주로, 거래금액은 1조2477억 원에 이르며 1조560억 원이 거래된 삼성전자를 누르고 코스피 거래금액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서 국내 대형 투자기관, 해외 유명 대형 펀드 등이 참여해 약 63조 원이라는 올해 최대 규모 딜을 확정하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33조 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첫 ‘따따상’ 종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로보틱스는 코스피 입성 첫날 기존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총액인 2조 7336억 원을 단숨에 넘기며 ‘로봇 대장주’로 안착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1위, 글로벌 시장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공모자금을 AMR·AI 등 관련 기업 M&A·지분투자, 생산시설·R&D 투자, 해외영업 강화 등에 투자해 세계적인 협동로봇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