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의 계절' 10월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가 속절 없이 급락했다. 2400선이 위태해지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5.07)보다 2.41% 하락한 2405.69에 장을 닫았다. 약 6개월 만에 장중 2402.84까지 내려가면서 2400선 버티기도 아슬해진 상황이다. 미국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연방정부 폐쇄를 피하게 되자 미국 등 주식시장은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연일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으면서 불안감이 고조되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8%를 돌파했다. 원·달러환율은 1360원 넘게 뛰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시는 또 다시 고금리 장기화에 발목을 잡히며 단기적으로 추가 변동성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9월 고용 데이터가) 예상대로 전월 대비 둔화된다면 극도에 달한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고, 이 경우 추가적인 금리 상승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유효한 상황에서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 지속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현재의 투자 심리가 이미 저점권까지 떨어져 더 악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공포 심리가 극도에 달하는 상황에서 역발상 투자 전략으로 주식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유가증권>
▲일진전기=바레인 국영 수전력청과 400㎸ 초고압 지중케이블 자재 납품 및 설치공사 수주1685억 원 계약
▲씨에스윈드=베스타스 미국 법인과윈드 타워 공급1325억 원 계약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듀얼 TC 본더 1.0 그리핀’ 장비 공급 596억 원 계약
▲한전KPS=한국남부발전과발전설비 경상정비공사 수주739억 원 계약
▲화성산업=IMC엔드밀과 IMC 공장 신축 공사 수주513억 원 계약
▲효성ITX=현대카드와콜센터 업무위탁 용역제공 793억 원 계약
▲까뮤이앤씨=삼성엔지니어링과 PC(Precast Concrete) 공급206억 원 계약
<코스닥>
▲위드텍=삼성전자와 TMS(산업 배출가스 측정) 유지보수 업무 위탁976억 원 계약
▲비에이치아이=두산에너빌리티와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 449억 원 계약 체결
▲와이랩=스튜디오드래곤과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 공동제작 113억 원 규모 계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