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024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목표주가↓
크래프톤, 2024년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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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4일 크래프톤에 대해 성수기 효과 및 인도 지역 매출을 새로 반영했던 시장 기대치 대비 이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 대비 저조한 탑라인과 늘어난 마케팅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 주가 수준은 내년을 생각할 때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여타 게임들과 달리 배그의 급격한 트래픽, 매출 하락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하락은 신작 부재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단, 2024년부터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랙버짓, 골드러쉬, 넥스트 서브노티카 외에 다수의 게임 출시 계획이 있다. 회사가 신작을 아직 많이 공개하지 않은 상황으로 신작 공개 시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4,312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PC, 모바일 모두 전년 동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펍지 PC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유저 트래픽, 매출 수준 모두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성수기를 겨냥한 컨텐츠 업데 이트에 따라 성장세 지속을 예상했으나, 2022년 3분기 새로 도입된 제작소 컨텐츠 등의 기저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배그 모바일의 경우, 성수기 효과 및 인도 지역의 실적이 새로 반영되면서 약 10% 수준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으나 중국 매출의 안정화 및 인도 지역의 저과금 BM 구조로 전체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평평할 것”이라며 “신작이 부재했던 상반기 대비 3분기 컨텐츠 업데이트 및 디펜스더비 출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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