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소비 둔화와 브랜드 종료 영향 작용
신세계인터내셔날, 소비 둔화와 브랜드 종료 영향 작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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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3분기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천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린느 계약 종료와 데이즈 물량 제거로 연중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며 “단, 4분기 신규 브랜드 장착, 광고판촉비 절감을 통해 손익 개선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그간 실적 저하를 야기했던 브랜드 이탈 영향에서 벗어나 성장 흐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16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61% 감소한 수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패션의 경우 매출액 1,313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73% 감소한 수치다. 해외 브랜드는 셀린느 매출 제거와, 골프 의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자체 브랜드는 데이즈 및 소싱 매출 기저 감소분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코스메틱은 매출액 908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 19% 증가한 수치다. 해외 브랜드는 탄탄한 수요층 기반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나, 시내 면세점 따이공 부재로 자체 브랜드 비디비치 매출 감소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JAJU)의 경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 적자확대된 매출액 716억원,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9월 고마진 패션 카테고리 할인 판매율 상승으로 수익성은 기대 이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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