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수익성 개선 본격화 기대
현대위아, 수익성 개선 본격화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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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위아에 대해 RnA 수주 확대에 따른 2024년 외형성장/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년 양대 사업부문에서 중장기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수주 모멘텀 확보 가능성 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은 현재 주가에 크게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대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24년은 기계부문에서 2025년부터는 자동차 부문에서 신규사업 성과 본격화에 따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중장기 저가매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동화로의 사업구조 변화를 모색 중이라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근 통합열관리시스템(ITMS)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 시험동이 준공됐다.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대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반기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수주에 성공할 경우 2027년 약 1조원의 전동화 신규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평가다.

2017년부터 적자가 지속된 기계부문은 수년간의 구조조정에 따른 체질 개선이 진행되었으며, 최근 방산 및 RnA(Robotics & Autonomous) 신규 수주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을 확충했다고 보았다.

조 연구원은 “2023년 기계부문 신규수주는 약 1.5조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4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을 회복하면서 그간 구조조정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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