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본 한화생명 나눔경영
다섯 번째<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본 한화생명 나눔경영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3.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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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 ‘변화, 도전’ 기회 제공
23년 이어온 ‘불꽃축제’,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 육성 ‘드림플러스’ 눈길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 뉴시스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경 © 뉴시스

한화생명이 올해 7월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지난 2021년 ESG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열풍이 불었고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경영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한화생명은 올해로 77주년 맞은 생명보험사로서, 국내외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경영’을 펼치는 중이다.

‘함께 멀리.’라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경영 철학에서 묻어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한화생명이 펼치는 나눔경영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이 해외 진출을 한 생보사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화생명 나눔경영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력자와 동반자로서 변화와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처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본 사회공헌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해외 부문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인재 육성이 눈에 띈다.

베트남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애니메이션 이미지 © 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베트남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애니메이션 이미지 © 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외 부문 ‘사회적 약자’ 방점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국가에 진출해 보험업을 영위 중인 한화생명은 현지 법인을 통해 변화와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방점은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개선, 문화예술 사업 전개에 두고 있다.

우선 베트남에서는 의료 인프라 개선과 아동인권 보호를 위해 박퐁, 낌쭈이, 랑감, 짜빈 지역에 보건소를 건축했고 닥락 크롱봉 지역에서는 아동병원을 신축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정부, 국제기구와 협력해 ‘111 아동학대 신고 핫라인’과 연계하고 아동학대 예방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적 환경 개선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 내 유휴지를 활용해 4개 아동 친환경 복합공간을 완공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2021년 완공된 디지털 패밀리센터(Digital Family Center)를 확장 조성해 가족·아동 데이터 관리, 상담·교육 등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여성 정신건강 교육, 커뮤니티 활성화로 인프라 조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는 특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등을 전개 중이다.

중국 현지 법인 본사가 위치한 저장성 항저우시 교육청, 특수학교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그림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고 저소득층 학생 대상 미술치료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1만 개의 태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익활동으로 전시회에 출품한 미술작품을 활용, 매년 중국법인 달력을 제작해 배부 중이다.

드림플러스 역삼 전경 © 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드림플러스 역삼 전경 © 한화생명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내는 ‘인재 양성, 일상 치유’

국내에서는 ‘인재 양성’과 ‘일상 치유’에 방점을 찍은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드림플러스(DREAMPLUS)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여의도 ‘불꽃축제’가 대표적인 사례다.

드림플러스는 블록체인, AI 등 금융 미래를 선도할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와 ‘DREAMPLUS 아카데미’, ‘블록체인 해커톤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DREAMPLUS 아카데미는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의도 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3년간 잠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불꽃축제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축제는 ‘불꽃을 통한 희망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돼 올해로 23주년을 맞고, 매년 100만 여 명의 시민들이 한강을 찾아올 정도로 한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행사다.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매년 축제 진행과 주변 환경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한화클래식과 2000년부터 후원한 교향악축제도 일상 치유에 도움을 주는 한화생명 사회공헌활동이다.

그 밖에 한화생명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 한화생명 경제교실, 미래세대 마음건강·금융자립을 위한 맘스케어, 한화생명e스포츠 프로게임단 운영, 미취학 보호 아동 놀이치료, 11시 콘서트, 아트 플러스(Arts Plus)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 프로게임단 운영은 2030세대와 소통 강화와 e스포츠 발전에 기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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