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한화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75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온 바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225억 원, 한화솔루션 225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 원, 한화시스템 69억 원, 한화오션 450억 원 등 약 1750억 원의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아울러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총 51억원의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 비전넥스트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4개사의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한가위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울산공장과 여수공장도 이달 12일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가족플러스센터로 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및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서 “그늘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우리 사회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합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