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코스닥은 전장 대비 7.74포인트(0.86%) 내린 891.29로 장을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반도체 투자심리가 악화해 코스피의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며 "TSMC가 수요 우려를 이유로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 지연을 요청하면서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외국인 투자자가 이차전지 기업 주식을 1-15.까지 79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가운데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ETF까지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더 깊어짐.
중국 기반 공급 사슬의 불안정성 확대, 전기차 시장의 성장기 진입에 따른 가격 중요성 부각, 경기 위축으로 인한 구매력 저하 등의 환경 변화로 전기차와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과거 대비 낮아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도 나옴.
▶고객예탁금은 52조1925억원(14일 기준)으로 지난달 초(57조1605억원) 대비 5조원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수급 주체 개인들의 자금이 연말까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박스피 탈출에 비상.
예탁금은 지난 7월 일시적으로 4조1000억원 증가하며 개인들의 증시 참여 확대를 보여줬으나 한 달만에 4조4000억원이 감소하는 등 부침을 겪고 있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브로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면역항암제를 2030년까지 위탁 생산하는 계약 규모 2억4200만달러(약 321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
BMS는 암, 혈액, 면역, 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노바티스, BMS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잇따라 계약하면서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2조7000억여 원에 수주를 기록.
▶SKT·SKB와 넷플릭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망 이용료를 둘러싼 소송을 취하하고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SKT와 SKB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스마트폰·IPTV(Btv) 등에서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SKT 요금제, SKB IPTV 상품·구독 상품 T우주와 넷플릭스를 결합한 상품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
▶미국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위 종목은 테슬라(390억 달러) SPT(249억 달러) QQQ(98억 달러) 엔비디아(75억 달러) 애플(65억 달러) 순임.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8760억달러로 일본 도요타(2530억달러)의 3배를 웃돌고, 크라이슬러와 지프의 모회사 스텔란티스(590억달러)보다는 10배 이상 많아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부풀려져 있다는 분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