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감산에 주목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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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자에 대해 AI를 제외한 IT 수요 둔화로 메모리 반등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지만, 감산의 누적 효과로 2024년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빗그로스는 기존 가이던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ASP(평균판매단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의미있는 손익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 비메모리 부문도 당장 특별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에 서 평택 P3 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증가로 손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러나 삼성의 메모리 감산이 더욱 속도를 내면서, 메모리 재고는 확연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4분기는 ASP 상승과 재고평가손환입으로 반도체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3조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68.7조원, 영업이익 1.6조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매출 68조원, 영업이익 3.0조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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