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경쟁 심화 우려 확대...목표주가↓
진에어, 경쟁 심화 우려 확대...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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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진에어에 대해 장기 경쟁 심화 우려와, 인건비, 연료비 증가 부담으로 이익 피크아웃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7천원으로 하향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높은 국제선 여객 운임을 기반으로 2023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그러나 2023년 실적은 지속가능한 이익 수준으로 아니라고 보인다”고 판단했다.

3분기 매출액은 3,413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6% 증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국제선 운임은 87.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따른 통합 LCC 출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장기 한국의 항공산업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코로나 구간 경쟁구도 재편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기존 저비용항공사(LCC) 외에도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의 항공사가 재차 기재를 확대 중이라는 설명이다. LCC 운영 기재는 2019년 157대를 고점으로 2022년말 130대까지 감소하였으나, 23년말에는 148대까지 회복될 것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에도 2023년 1분기 운임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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