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해양 부문 투자 증가
하이록코리아, 해양 부문 투자 증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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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4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해양플랜트 성장과 국내 조선사 수주가 하이록코리아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및 가스의 주요 생산지역은 미국, 사우디, 러시아와 세계 생산량의 40% 수준에 이른다”면서 “사우디의 감산, 미국의 피크 셰일 우려는 에너지 자립과 안보적 측면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해양 부문 투자의 르네상스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원유 생산에 해양 부문은 낮은 손익분기점과 낮은 탄소배출량을 기록 중이다. 이는 모듈화 등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멕시코만, 남미, 서아프리카 그리고 지중해 일부 지역은 현재 신규 시추의 75%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심해, 부유선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Shell과 BP 등 전통 에너지 업체들의 신재생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늦춰짐에 따라 기존 전통 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증가 중이다. IEA에 따르면, 올해 글로 벌 업스트림 투자금액은 $ 528Bill로 15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 3사 해양플랜트 신규 수주는 올해 50억불에서 내년 73억불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200억불에 달했던 해양부문 신규 수주에 비하면, 적은 물량이지만, 2016년 ~ 2022년까지 해양 프로젝트 신규 수주가 거의 전무할 정도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양 플랜트 부문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글로벌 해양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조선사의 해양부문 수주는 하이록 코리아의 해양부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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