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9.13.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그룹이 양종희 차기 회장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KB금융의 인수합병(M&A) 전략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 후보자는 그룹의 '전략통'이자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이에 KB금융의 향후 M&A 전략과 비은행 강화 방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지주들은 '이자장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비은행 부문 비중을 높이고 신사업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총영업이익 중 이자이익의 비중은 66.5%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585억원으로 그룹 전체의 62% 비중을 차지한다.양 후보자는 지주 전략 담당 임원이던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인수 후에는 KB손보 대표를 맡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이끌며 KB금융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후보자는 향후 비금융 사업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11일 출근길 약식 인터뷰에서 "M&A 대상에 금융기관뿐 아니라 비금융사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하는 것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KB금융이 비금융사를 인수에 나선다면 통신사업자를 품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리브엠)'을 서비스 중이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사업을 해오던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올해 4월 부수업무로 승인한 바 있다.이외에도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을 통해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폐를 맡아서 보관하는 수탁회사(커스터디) 한국디지털에셋(KODA)에도 투자한 바 있다.지분투자나 제휴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도 투자해왔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롭테크(인공지능, 빅테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헬스케어 등 분야의 25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뉴시스
KB금융그룹이 양종희 차기 회장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KB금융의 인수합병(M&A) 전략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종희 부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 후보자는 그룹의 '전략통'이자 비은행 계열사 강화의 주역으로 꼽힌다. 이에 KB금융의 향후 M&A 전략과 비은행 강화 방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금융지주들은 '이자장사'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비은행 부문 비중을 높이고 신사업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총영업이익 중 이자이익의 비중은 66.5%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8585억원으로 그룹 전체의 62% 비중을 차지한다.양 후보자는 지주 전략 담당 임원이던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인수 후에는 KB손보 대표를 맡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이끌며 KB금융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 후보자는 향후 비금융 사업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11일 출근길 약식 인터뷰에서 "M&A 대상에 금융기관뿐 아니라 비금융사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금산분리 완화를 검토하는 것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KB금융이 비금융사를 인수에 나선다면 통신사업자를 품을 가능성이 크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리브엠)'을 서비스 중이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로 시범사업을 해오던 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올해 4월 부수업무로 승인한 바 있다.이외에도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을 통해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화폐를 맡아서 보관하는 수탁회사(커스터디) 한국디지털에셋(KODA)에도 투자한 바 있다.지분투자나 제휴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도 투자해왔다. KB금융은 2015년부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롭테크(인공지능, 빅테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헬스케어 등 분야의 25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 떨어진 2536.58에, 코스닥는 전 거래일 대비 1.59% 하락한 898.04에 거래를 마감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에 현·선물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됐다"며 "미국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했지만 국내에서는 2차전지 중심의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고 설명.

▶초전도체, 신소재 맥신(Mxene), 양자컴퓨터 등 과학 테마주에 이어 총선 9개월이나 앞두고 한동훈 법무장관 등 정치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음.

韓테마주는 8.28.~9.8.까지 코스닥 상장 의료AI 기업 노을(99%),태양금속(33%), 나우IB(15%), 부방(15%), 극동유화(9%) 등이 대표, 사외이사 등이 韓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상승. 반면 이재명 테마주 에이텍, 이스타코 등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서 향후 5년 내 ESS 사업의 매출을 3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힘.

미국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 공장 운영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력 △시스템 통합(SI) 역량 등을 4대 핵심 사업 전략으로 수립함.

▶삼성전자가 통합 인공지능(AI) 개발을 포기하고 사업부별 필요한 AI를 각각 개별 개발하는 ‘각개전투’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남.

AI 챗봇인 챗GPT의 최대 투자자인 MS뿐만 아니라 구글·애플·아마존 등도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개발 역량을 집중한 통합 AI가 아닌 개별 AI를 개발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붐으로 시총이 240억달러(31조8000억원) 증가했지만 미·중 기술 전쟁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함.

애플 아이폰과 엔비디아 AI반도체에 고대역 메모리 반도체(HBM)탑재로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53% 급등했지만,  미국이 중국으로의 첨단 반도체 수출을 금지한 상황에 中國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60프로에 탑재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이 급변.

▶SK에코플랜트와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가 코이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에서 폐어망을 연간 8000t을 수거해 재생 나일론을 생산하는 사업에 돌입.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을 코이카로부터 지원받게 됨.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7.28%를 기록하면서 연쇄 부실 우려가 커짐.

정부는 증권사들이 현재의 PF 대출 연체액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대규모 연쇄 부실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옴.

▶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롯데로텔 제주에서 연 ‘2023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올초 신년 특별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초청하면서 ‘中企에 도움돼지 않는 정치적 관점의 초청’이라는 비판 쏟아짐.

李 전 대통령이 대규모 행사에서 공식 연사로 나선 것은 작년 말 특별 사면된 후 이번이 처음으로, 李는 “오지 여행을 하느라 오래도록 여러분을 만나지 못했는데, 격식 없이 반갑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왔다”고 말함.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공모주 발행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청약 접수가 12일(현지시간) 마감하면서 하루 단축 됐고, 공모가는 당초 예상한 41~51달러의 고점에서 결정될 전망.

주당 51달러로 공모가가 정해지면 ARM의 기업가치는 545억달러(약 72조4000억원)로, 소유주인 일본 소프트뱅크는 IPO로 49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확보하게 될 전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