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향후 개선 방향성에 주목…목표주가↓
한화솔루션, 향후 개선 방향성에 주목…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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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턴어라운드 시점과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태양광 센티먼트 약세 및 비교기업들의 주가 하락을 반영했고, 부진한 케미칼 및 태양광 모듈 수익성을 고려해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7%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하락을 지속하며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3분기까지 웨이퍼 원가 인식 시차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나, 낮아진 웨이퍼 가격이 반영되는 4분기부터 모듈 수익성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기존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2GW의 증설을 앞당겨 가동 중임을 고려하면 AMPC(첨단생산세액공제)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장기 실적 개선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의 경우 매출액 3.6조원, 영업이익 1,04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 46% 감소한 수치다.

신재생에너지는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발전사업 매출액은 1조원을 예상했으나, 일부 프로젝트 협의 및 매각 지연으로 매출액 7,000억원이 발생하고, 부정적 래깅 효과로 인한 모듈 수익성 하락, 분산형 발전 관련 비용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AMPC 인센티브의 경우는, 351억원이 반영됐다”면서 “기초소재는 영업이익이 3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부진한 수요로 인해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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