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마진율 개선 기대
코나아이, 마진율 개선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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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코나아이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천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태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3F 주가수익비율(P/E)은 약 6배로 역사적 저점”이라며 “피어 밸류 기준으로도 저평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기준 피어 평균 PER 56.4배 대비 7.4배였던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는 IC칩과 결제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영위한다. IC칩 상품과 제품을 국내외로 판매하는 DID(분산신원증명)사업과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기반 결제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사업으로 분류된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DID 61%, 플랫폼 37%로 이 중 수출은 41%다. 최근 DID사업은 금융, 통신 외에도 전장(e하이패스)과 에너지(도시가 스AMI) 등 신규 적용처를 확대 중이다. 플랫폼사업은 택시 앱 미터기 와 B2B 선불결제솔루션인 코나플레이트 등 신규 BM을 확장했다.

2023F 실적은 매출액 3,030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 10.3%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부터 플랫폼사업의 매출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예상이다. 지역화폐의 매출 감소폭 둔화와 신규 지역 진출, 앱 미터기 신규 매출이 주요하다고 설명했다. 제한적인 하방 속 메탈카드의 선전과 IC칩의 적용처 확대로 DID 사업 중심의 외형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탈카드, 컨택리스카드 등 고수익성 매출 성장과 8월 신규 매입사 계약 변경에 따른 수수료율 개선으로 점진적인 마진율 제고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3F OPM(영업이익률)은 17.8%로 감소했다”면서 “앱 미터기 수수료와 코나플레이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24년부터는 매출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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