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견조한 매출 흐름…목표주가↑
코스맥스, 견조한 매출 흐름…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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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의 빠른 수익성 개선, 동남아 및 러시아 지역의 고성장이 긍정적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및 동남아향 인디 고객사 수출 물량 증대가 지속되고, 중추절(9/29~10/6)을 기점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될 것과 H&B 채널 활성화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반기는 해외 법인이 관건일 것이고 중국과 미국의 쇼핑 페스티벌 재고 축적 강도, 신규 고객사 유치 등에 따라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493억원,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86% 증가한 수치다.

한국(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2,507억원, 90% 증가한 영업이익 222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7월 비수기임에도 선제품 오더가 안정적이었고, 쿠션/파운데이션/파우더 카테고리 고성장을 지속했다. 단, 전분기 대비 선제품 매출 볼륨이 축소됐고, 하반기 급여 인상 및 인센티브 지급 영향 감안해 이익률은 8.9%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의 경우 중국은 매출 1,354억원, 순이익 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부터 광저우 Yatsen 생산 물량을 순차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매출 432억원, 순적자 -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적극적인 신규 고객사 유치로 월별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니/태국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35%, 9%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동남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K-뷰티 콘셉트 제안과 관련 수요가 확대되는 것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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