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중국 증시가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 위안(약 55조 원) 규모의 국영 펀드를 출시한다는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를 견인하며 상승시켰다.
6일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71포인트(0.12%) 상승한 3158.08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53.45포인트(0.32%) 내린 1만6738.16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 위안(약 55조 원) 투자를 목표로 국영 펀드를 출시한다. 자국의 반도체 기술력을 미국·한국 등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다. 주요 투자 분야 중 하나는 칩 제조용 장비가 될 전망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오랫동안 중국이 반도체 자급자족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미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중국이 첨단 반도체를 군사 능력 강화에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자급자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셈.
반도체 펀드 조성 소식에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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