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박경도 기자] 한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산유국인 사우디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고 러시아도 동참했다. 유가 상승이 물가와 금리를 자극하는 변수로 부상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84포인트(0.73%) 내린 2,563.34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천57억원, 6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3천4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개인이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1.68%), POSCO홀딩스(-2.85%), 삼성전자(-0.99%)등 10위권 이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하락했지만 간신히 '7만 전자'를 간신히 사수했다. 반면 현대차, NAVER가 각각 0.05%, 0.94%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철강 및 금속(-2.05%), 기계(-1.53%), 전기·전자(-1.32%) 등이 약세였다. 섬유·의복은 2.27% 뛰었다. 유가 상승 수혜주와 방어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방 압력이 작용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3포인트(0.38%) 떨어진 917.95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452억원을 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3억원,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애서 에코프로비엠(- 1.79%), 에코프로(-2.60%), 엘앤에프(-2.37%) 등이 하락했다. 2차 전지 관련 주가 맥을 못추는 모양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포스코DX(1.03%), 에스엠(4.91%) 등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