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시, 성장률 우려 속 하락
유럽중시, 성장률 우려 속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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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 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5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06포인트(0.23%) 내린 456.90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4.79포인트(0.34%) 밀린 7254.72을 기록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3.14포인트(0.34%) 내린 1만5771.71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83포인트(0.2%) 후퇴한 7437.93에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후퇴하며 투자 심리 악화로 증시가 하락했다.

4일 S&P글로벌이 발표한 유로존 8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33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경기가 30개월 만에 최저로 위축된 여파다. 유로존 경기 침체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유로존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 이달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유럽중앙은행(ECB)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유로존 소비자들은 향후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평균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 달 2.3%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12개월 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4%로 6월과 변함없다.

중국의 민간 경기를 보여주는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8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도 확산했다.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모빈 타힐은 “경기후퇴에는 아직 빠지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에는 대응할 다스의 여지가 있다”면서 “인플레가 완전히 억제될 때까지 고금리를 더 장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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