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조나단 기자] KEB하나은행이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일 KEB하나은행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에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트고(BitGo Trust Company)와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반기부터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새로운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는 BitGo의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사용하여 운영된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이 제공할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나와 비트고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기관의 시장 참여를 독려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조16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국내 5대 은행 중 하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비트고는 Nike를 포함해 50개국 이상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고도 현지 규정에 따라 필요한 라이선스를 준비한 뒤 2024년 하반기 한국에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달 이 회사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가치 평가액은 17억 5천만 달러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규제 프레임워크에 블록체인 기반 보안 토큰을 포함하도록 전자 증권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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