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LG는 LG CNS의 지분가치 증가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 CNS와 LG AI연구원의 실적 및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 감소에도 안정적인 배당 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인 LG CNS와 LG AI연구원의 성장 가능성과 LG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배당의 지속성장, 그리고 투자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에 대한 신뢰가 LG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LG의 올해 상반기 배당수취액이 4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함에 따라 2024년 DPS(주당배당금)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상표권 수익 증가 및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배당의 안정적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LG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994억원, 영업이익이 4547억원, 당기순이익이 4192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LG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2870억원, 영업이익 6580억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올해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6570억원, 영업이익이 1조73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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