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EO 선임으로 새로운 시작
KT, CEO 선임으로 새로운 시작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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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KT에 대해 신임 CEO 선임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사업 정상화 및 새로운 전략 방향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다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2천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T는 전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면서 “지난 7개월 동안 경영 공백기가 지속되면서 회사의 정책 방향 부재와 경영 활동 위축 등이 나타났고, 거버넌스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까지 나타났으나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일단락 됐다”고 분석했다.

신임 CEO는 LG유플러스 CFO, LG CNS CEO를 역임하여, 통신 산업을 포함한 ICT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경험이 풍부해 KT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 회사 정상화 및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KT는 안정적인 통신 사업의 실적을 기반으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이 같이 나타나면서 2021년초 24,0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2022년 39,150원까지 상승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거진 CEO 관련 이슈로 주가는 29,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안 연구원은 “이제는 CEO 선임이 마무리되었고, 통신업을 잘 알고 있는 이가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되었고, 주가의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새 CEO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에 시장은 긍정적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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