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할리우드 파업 영향 우려…목표주가↓
콘텐트리중앙, 할리우드 파업 영향 우려…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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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콘텐트리중앙에 대해 미국 할리우드 파업 지속으로 납품 지연 등의 영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2천원으로 하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할리우드 파업 지속으로 방송 부문 납품이 지연되고 극장 부문의 기대작 개봉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하반기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는 기존 1조30억원에서 9천794억원으로 하향했다. 영업이익 역시 82억원에서 22억원으로 하향했다.

주가 방향에 대해선 업황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업사이드(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오히려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방송 부문은 대작인 '킹더랜드'와 '힙하게'를 포함해 총 40회 분량의 3편이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반영돼 마진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공간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엘리멘탈, '오펜하이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중심으로 흥행이 성공하면서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실내 놀이터 사업 역시 성수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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