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수혜 기대
삼성중공업,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수혜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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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비용관리로 부담을 완화할 것이며, 주택거래량 회복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실적 발표 이후 한샘 주가는 17.4% 상승했다. 리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판매가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며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또한, 서프라이즈였던 배당 발표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이후 순증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주택매수우위지수의 회복 등을 고려 시 주택거래량은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샘은 연초 대리점 운영정책을 변경하며 직시공 패키지 판매 증진에 주력해 왔는데 이는 대리점 수 축소 및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 되었지만, 주택거래량 증가 시 빠른 매출 회복으로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의 주요 변수는 ‘비용’이라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택거래량 회복에도 3분기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리모델링의 계절적 비수기로서 2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직시공 패키지가 아직은 수익성이 낮은 점도 고려해야 하기에 비용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신임CEO 취임 후 지난해부터 급증했던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비의 절감이 예상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신규매장 출점 여부, TV 광고 및 홈쇼핑 비중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들로 인해 변동가능성은 높으나, 현 추세라면 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의 결정요인은 주택거래량 회복 강도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 B2C 건자재 대표업체로서 주택거래량 회복 수혜가 가장 직접적이고, 크기 때문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업황과 무관한 주가 상승 및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재개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면서 “D/T 성과 가시화와 통합된 판매채널의 효율성 개선, 규모의 경제 기반한 직시공 패키지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그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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