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FLNG 수주 모멘텀 유효
삼성중공업, FLNG 수주 모멘텀 유효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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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해양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며, 상선을 감안할 경우 올해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100원을 유지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면서 “FLNG 수주 풀이 넓으며, Delfin 2호기 FID(최종투자결정)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수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elfin FLNG 1호기에 대한 수주는 불발된 바 있다. 하지만 실망하기 이르다는 평가다. 미국 Delfin LNG를 제외한 삼성중공업의 FLNG 수주 pool은 두 가지이며, 모두 연내 FID를 기대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2022년 초 FEED 계약을 체결하고 수행한 캐나다 Cedar(Pembina, Haisla 합작) LNG와 삼성중공업에서 1호기 인도를 마친 모잠비크 Coral Sul II(Exxon)가 그것이다.

올해 수주목표 95억달러 중 8월 누적 달성률은 66.3%를 기록했다. 4분기에 있을 카타르 LNG 2차 batch(배치) 14척의 수주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상선과 해양 부문에서 수주 모멘텀이 큰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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