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로 장을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가 부진했다"며 "특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연동된 흐름으로 코스피가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분석.
▶인공지능(AI)발 고성능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고성능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를 만드는 삼성전기·대덕전자에 대한 장기적 긍정적 투자의견이 나옴.
삼성전기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서 FC-BGA 실적 증대를 기대할 수 있지만, 가정용·산업용 FC-BGA에 투자한 대덕전자는 AI 관련 수혜를 집중 받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임.
▶외국인·기관 수급이 패시브로 쏠리면서 개인투자자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는 종목이 주가 상승률이 높아져 개미의 주가 영향력이 커짐.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자 주체 중 매수 상위 종목 성과 1등은 단연 '개인'이라며 "수급적인 새로운 특징(개인의 주식 자산 비중 증가 등)과 트렌드가 성과 측면에서 주요한 팩터가 됐다"고 분석.
▶현대차가 한중갈등·코로나 한파 겹쳐 中國 내 생산거점(1공장)베이징공장1을 매각한 데 이어 생산거점(5공장)충칭공장·생산거점(4공장)창처우 공장을 매각 하면서 5개에서 2개만 남길 예정.
현대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동이 멈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 작업도 진행하는 반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인도법인과 탈레가온공장 자산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며 인도 생산능력 확대를 꾀하고 있음.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포드·SK온과 '맞손’잡고 1.2조원 투입해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짓고, 한국-캐나다-헝가리를 잇는 글로벌 3각 벨트로 전 세계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섬.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 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2025년 완성되면 유럽 완성차 시장 수주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
▶한화오션이 미래 성장을 위해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된 실탄을 토대로 해외 방산공장·첨단 기술 확보(90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친환경 선박(6000억원 투자), 해상풍력(2000억원 투자), 조선소 스마트 공정(3000억원)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안보와 기후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함.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미국 PC 제조 업체 델테크놀로지스,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업체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화에 나섬.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세계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지난해 4400억원에서 2032년 2조8000억원으로 성장 전망임.
▶SK그룹은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회장을 만나 배터리 공급,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함.
崔는 면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칼레니우스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함.
▶LG화학(충북 청주공장, 오창공장, 전남 여수 NCC 2공장), 롯데케미칼(롯데삼강케미칼 지분), 현대자동차(중국 공장3곳), SKC( 필름 사업부), GS칼텍스(中國 톈진 윤활유 공장 지분), 농심(농심기획)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비(非)핵심 자산을 잇달아 매각함.
업황 침체를 계기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복안에 나선 것으로 분석.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롯데지주와 롯데웰푸드로부터 임차해 사용 중인 서울 양평동 본사 사옥 매입( 2039억원)을 결정을 2대주주인 태광산업(44.9%)가 반대하면서 롯데홈쇼핑(53.4%)과 충돌.
태광산업은 “롯데지주가 현금 확보 목적으로 롯데홈쇼핑 측에 부동산 매수를 요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실적이 악화하는 마당에 별 불편 없이 임차해온 사옥을 사들일 필요가 없다”며 사옥 매입 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
▶KCGI자산운용(옛 메리츠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 대주주인 현정은 회장 퇴진을 내걸고 주주행동에 들어감.
지배구조 문제를 수면 위로 올린 KCGI의 주주제안에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기관투자가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대 주주인 쉰들러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 경고함.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
포스코DX는 포스코그룹 계열 정보기술(IT)·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5조701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상위 5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0일 이후 주가는 이날까지 135% 넘게 뜀.
▶하이니켈(니켈 비중 80% 이상) 양극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 소재 기업이 한국에서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미·중 갈등 국면에서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 수단’으로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보임.
▶미국의 대표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와 스포츠용품 업체 딕스스포팅굿즈 주가가 2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4.05% 내린 12.66달러에 거래를 마감.
실적 부진과 함께 빈번한 도난 사고, 신용카드 연체율 증가 등 향후 매출에 부정적인 요인이 부각된 영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