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롯데쇼핑 상장 여부 구체 검토는 사실"
롯데 "롯데쇼핑 상장 여부 구체 검토는 사실"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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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상장 여부를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다. 롯데그룹 고위관계자는 29일 전날 주식시장에 급속히 퍼진 롯데쇼핑 상장설과 관련, "과거부터 검토해 온 사안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전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특히 시간적으로 봤을 때 올해안에 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금융기관에 관련 문의를 하는 등 과거보다 좀 더 세밀하게 여러 사항들을 들여다 보고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이는 오너 등 최고 의사결정단위의 결단이 없는 수준에서의 실무적인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상장 여부는 물론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예단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만약 상장을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 빠른 속도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르면 연내에 주간 증권사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상장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국내뿐 아니라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東京), 미국 뉴욕 증시에도 동시상장하는 방안 역시 가능성을 열어둔 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롯데쇼핑 이외의 여타 계열사 상장 병행 검토 소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으며 주간 증권사 선정 임박설에 대해서도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않은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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