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08.22.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 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3.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현대모비스 협상 결렬 '파업 전운'...현대차그룹의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파업 준비에 착수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집단 행동을 예고한 상태다.현대차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의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상여금 900% 지급과 각종 수당 현실화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에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현대차가 지난해와 올해 역대 실적을 거둔 만큼 반드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의 파업이 된다. 노조는 최근 4년 간 코로나19 유행과 한일 경제 갈등 상황을 고려해 파업 없이 무분규로 교섭을 끝낸 바 있다.올해는 양측 입장차가 워낙 커 무분규 타결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린다.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차 생산은 물론 전체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강성 집행부 역시 투쟁 수위를 한 껏 끌어올리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 다만 합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지난해 협상 과정에서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돌입했으나 무분규로 협상을 마쳤다. @뉴시스
현대차·현대모비스 협상 결렬 '파업 전운'...현대차그룹의 올해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파업 준비에 착수했다. 기아와 현대모비스도 집단 행동을 예고한 상태다.현대차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의 성과금 지급,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상여금 900% 지급과 각종 수당 현실화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에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현대차가 지난해와 올해 역대 실적을 거둔 만큼 반드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18년 이후 5년만의 파업이 된다. 노조는 최근 4년 간 코로나19 유행과 한일 경제 갈등 상황을 고려해 파업 없이 무분규로 교섭을 끝낸 바 있다.올해는 양측 입장차가 워낙 커 무분규 타결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들린다.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차 생산은 물론 전체 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강성 집행부 역시 투쟁 수위를 한 껏 끌어올리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 다만 합의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지난해 협상 과정에서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돌입했으나 무분규로 협상을 마쳤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일 보다 4.30포인트(0.17%) 상승한 2508.80에, 코스닥은 전일보다 11.39포인트(1.30%) 오른 888.71로 장을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에 실망감이 유입되며 국내 증시의 상단을 제한했다"고 분석.

▶주가 조작 등의 불공정 거래를 하면 이익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령이 입법예고 후 돌연 취소됨. 

금융위원회는 21일 부당 이득과 과징금을 산정하는 방식 등을 놓고 관계 부처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해 9월 중 다시 최종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힘.

▶신성델타테크, 덕성, 파워로직스 등 초전도체 테마주는 저물고 휴비스 등 맥신(MXene) 테마주가 연일 강세임. 

연구에 참여한 이승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인도협력센터 센터장을 포함해 전문가들은 맥신 테마에 엮인 회사들의 본업이 맥신과는 상관관계가 드물다며 투자에 주의를 요구됨.

▶HMM(옛 현대상선)의 인수전에 중견기업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을 비롯해 세계 5위 해운사인 독일 하파크 로이트까지 총 4개사가 참여하면서 당초 인수 후보 물망에 올랐던 글로벌세아그룹, SM그룹 등은 인수전에서 빠짐.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주식 총수 1억9879만156주에 이들이 보유한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영구채 2조6800억원 중 1조원을 전환한 주식 2억주(전환가액 5000원)를 합한 총 3억9879만156주임.

▶현대백화점그룹은 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가 운영하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관련 협력을 강화함. 

현대백화점그룹은 네슬레 건기식 브랜드의 국내 독점 유통, 건기식 소재 및 제조 기술 교류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함.

▶삼성증권이 전경련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뀌면서 합류가 유력했던 삼성 5개 관계사 중 유일하게 이사회 반대로 전경련에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비롯해 안팎에서 전경련의 혁신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정경유착의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 쏟아지자 이사회도 복귀 승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해석.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기업가치 90조원의 ARM(지분현황: 소프트뱅크 75%, 산하 비전펀드25%)이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와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을 기업공개의 주관사로 나스닥 상장을 신청.

ARM은 영국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설계업체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설계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삼성전자·퀄컴 등 기업들이 대부분 이 회사의 설계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