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에 대해 중국 노선 정상화와 벨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시 인건비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하여 주가에는 기 반영되었다”면서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와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59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 이유는 임금인상 및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국제여객 Yield하락 때문(유류할증료 하락, 비수기 및 괌 영향 등)이라고 짚었다.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1억Km, 수송은 19.9억Km, L/F 는 86.2%, Yield는 81.2원/km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 실적은 인건비 상승과 예상보다 국제여객 Yield 하락 영향으로 당사 및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는 평가다. 2분기 진에어의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했다. 2분기 국제여객 Yield는 81.2원/km으로 대신증권의 추정치인 87.8원/km 대비 6.6원이 낮았다.
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22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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