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흥행이 가져다 줄 프리미엄
네오위즈, ‘P의 거짓’ 흥행이 가져다 줄 프리미엄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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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네오위즈에 대해 내년 <던만추>가 더 큰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8천원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부터 주가가 상승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기회”라면서 “<P의 거짓>이 동사의 새로운 사업 방향성의 “첫” 작품이 고, 내년 <던만추>는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월 19일 출시되는 <P의 거짓>은 17일 아시아 한정판 및 한국 패키 지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3일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도 참여하면서 막바지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3년 패키지 판매량 250만 장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전망이다. 추가 스토리 DLC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상했다.

콘솔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다음 넘버링의 판매량은 첫 작품 성과를 쉽게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P의 거짓>이 흥행할 경우 단순히 올해의 EPS 성장 뿐만 아니라 다음 작품의 매출을 일정 수준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ATVI, EA, CAPCOM 등 해외 개발사들의 주가가 신작이 출시가 다가올 때 급등하는 것이 큰 사건이 없다면 완만하게 우상향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수 년 이상의 성장까지 믿고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국내 개발사 중 IP 개발 역량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이러한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게 강 연구원의 예상이다.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701억원, 영업 손익 -4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손익 -29억원을 하회했다. 

6월 인수가 완료된 파우게임즈의 실적이 일부 연결인식되었는데, 마침 파우게임즈의 <킹덤:전쟁의 불씨> 3주년 업데이트와 <프리스톤테일M> 대만 출시에 대한 사전마케팅비가 집행되는 시점이라 연결 영업이익에 부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다음 분기부터는 온기가 반영되며 이익 기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모바일 신작 <브라운더스트2>는 이번 분기에 거의 인식되지 않았다”면서 “초기 BM 관련한 부정적 피드백이 있었지만 일매출 자체는 보수적 추정을 했던 것에 비해 긍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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