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반영 효과는 4분기부터
넷마블, 신작 반영 효과는 4분기부터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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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효과 반영은 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 및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26일 출시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출시 초반 양호한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면서 “3분기 기 출시된 신의탑 포함 6종 신작이 포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출시 일정을 고려할 때, 신작 효과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으로 3분기까지 영업적자 지속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마블은 내년 6월 만기 도래하는 단기 차입금 상환을 위해 보유한 투자 자산 유동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다. 현재 넷마블이 보유한 주요 지분 가치는 하이브(19.3조원, 18.2%), 엔씨소프트(5,430억원, 8.9%), 코웨이(7,552억원, 25.1%)다. 이 중 코웨이는 최대주주기 때문에 지분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6,033억원, 영업적자는 372억원을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 -287억원과 컨센서스 -259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신작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 출시에도 불구하고 매출 기여가 미미했다”면서 “비용에서는 인력 조정에 따른 퇴직 위로금 지급으로 인건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사전 집행된 3분기 신작 마케팅비도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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