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매수 기회에 주목
한국항공우주산업, 매수 기회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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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시 적극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향후 미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 기대와 로우엔드 전투기 시장에서 MiG-29를 대체하고 있는 FA-50 추가 수출 기대가 유효하다”면서 “부진한 실적에 의한 주가 하락 시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FA-50 3분기 5대, 4분기 7대가 인식될 예정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완제기 수출 회계 기준을 인도 기준에서 진행 기준으로 변경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변경될 경우 2026년부터 인도 예정인 FA-50 폴란드 26대와 말레이시아 18대에 대한 실적이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335억 원, 영업이익은 75.6% 감소한 8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44억 원)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사측은 향후 손실이 예상되는 위성 및 관용헬기 등의 사업에 충당금 509억 원을 설정했다고 밝혔다”며 “충당금 설정이 없었다면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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